최종 : 19/10/15 08:18



미국, 위구르 탄압 개입 中관계자 입국 제한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탄압에 관여한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입국사증(비자) 발급을 제한했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을 강제 수용하고 학대하는데 개입한 의심이 드는 당국자와 공산당 간부를 대상으로 비자를 규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들의 가족 비자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상자 수와 신원 등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에 대해 신장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억압적인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자의적으로 구속한 사람들을 전원 석방하며 외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에 귀국을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앞서 7일 미국 상무부는 신장 자치구에서 소수민족 탄압에 간여했다는 이유로 28개 중국 기업과 공안 관련 기관을 금수 리스트(EL)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비자 제한을 "국제 관계의 근본 규범에 반하는 내정간섭으로 중국의 국익을 훼손하다"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미국 상무부 조치에 "근거 없고 무의미한 일로 중국 기업과 기관에 대한 제재는 국제 규범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미중은 10~11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는데 이런 미국 측의 움직임은 중국 측에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9/10/09 12:18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