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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미중협상 불안에 반락 개장 후 상승세
중국 증시는 10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하락 개장했다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5 포인트, 0.04% 하락한 2923.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소폭이나마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53 포인트, 0.03% 떨어진 9504.03으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9.80 포인트, 0.60% 상승한 1632.22로 출발했다.
이틀간 열린 미중 실무급 무역교섭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고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고위급 무역협상 일정을 하루 줄이고서 귀국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하지만 지분조정을 위한 매도가 선행하는 가운데 당국의 추가 경기대책 관측으로 반동 매수가 유입하면서 오르고 있다.
양조주 마오타이가 3.0%, 충칭맥주 1.5%, 금광주 산둥황금 1.3%, 회토류주 중국 베이팡희토 1.0%, 시멘트주 안후이 하이뤄 0.8% 각각 내리고 있다.
보험주와 가전주도 밀리고 있다.
반면 돼지고기 관련 식육가공주와 의약품주, 통신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8분(한국시간 11시8분) 시점에는 8.71 포인트, 0.30% 올라간 2933.56으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지수도 오전 10시9분 시점에 35.12 포인트, 0.37% 상승한 9541.68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644.01로 21.59 포인트, 1.33% 올랐다.
한편 대만 증시는 쌍십절 연휴로 휴장하고 14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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