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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철제휠에 최대 66% 반덤핑관세
유럽연합(EU)은 중국에서 철제휠(Steelwheel)에 대해 최대 6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EU 집행기관 유럽위원회는 전날 관보를 통해 승용차와 트레일러에 쓰는 중국산 철제휠이 실제 코스트를 밑도는 저가로 역내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유럽위원회는 EU 관내에서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팔리는 중국산 철제휠이 연간 8억 유로(약 1조48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반덤핑 관세 대상인 중국산 철제휠 경우 저장진구(浙江金固)와 싱구즈퉁(興民智通) 등 19개사에 만든 제품에는 50.3%의 관세율이, 이외 중국 회사의 제품은 66.4%를 각각 적용한다.
관보는 중국산 철제휠의 덤핑 수입으로 EU의 연관 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위원회는 10일 열간 압연 스테인리스 강판과 코일을 생산하는 중국 업체가 시장을 왜곡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은 의심이 제기되면서 관련 조사가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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