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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핑안보험 약세에 반락 마감...H주 0.63%
홍콩 증시는 25일 1~9월 결산을 발표한 중국핑안보험의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매물 선행으로 장에 부담을 가해 반락 마감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등을 앞두고 단기이익을 확정하는 매도세가 출회한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0.56 포인트, 0.49% 떨어진 2만6667.39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6.55 포인트, 0.63% 하락한 1만466.30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7개는 내리고 23개가 상승했다.
중국핑안보험이 3.9% 급락해 혼자서 지수는 62포인트나 끌어내렸다. 전날 발표한 1~9월 결산에서 생명보험 신규사업 가치가 시장 예상을 밑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방보험과 중국인수보험 등 시가 총액 상위의 보험주도 동반해서 밀렸다.
시가 총액 최대급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실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4~9월에 대폭 순익 감소가 예상되는 외식체인주 다자러 집단은 4.9% 크게 내렸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석유 관련주는 상승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식품주 중국왕왕,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올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671억5900만 홍콩달러(약 10조604억원)로 전일에 비해 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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