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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협상 진전에 상승 개장...H주 0.18%↑
홍콩 증시는 29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선행 매수 유입으로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6.30 포인트, 0.50% 오른 2만7027.56로 출발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7000대를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53 포인트, 0.67% 상승한 1만640.35로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중 간 부분 합의에 관한 막바지 조정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핑안보험이 오르고 있다. 전날 1~9월 결산에서 순익 증대를 발표한 돼지고기 가공주 완저우 국제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역시 상승하고 있다.
3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370% 급증한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은 5.3% 치솟고 있다.
반면 7~9월 분기 결산에서 이익감소를 보인 영국 대형은행 HSBC는 내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타이쿠 지산과 전력주 중뎬 HD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28분(한국시간 11시28분) 시점에는 39.02 포인트, 0.15% 내려간 2만6852.2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7분 시점에 18.94 포인트, 0.18% 올라간 1만588.7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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