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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서 공사장 붕괴로 8명 숨져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성도 구이양(貴陽)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8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29일 밝혔다.
구이양시 선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1분께 관산후(觀山湖)구에서 공사 중인 2층짜리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14명이 작업을 했는데 3명은 밖으로 몸을 피했고 1명 경우 바로 구출됐지만 나머지 10명은 무너진 잔해에 깔렸다.
소방대원 등 구조대가 출동해 중장비까지 동원, 구출작업을 벌인 끝에 29일 새벽 3시까지 이미 숨진 8명을 발견했고 다른 2명은 부상한 채로 찾아냈다.
응급구원 지휘부는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가족에 대한 후속처리에 힘쓰는 동시에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7일에는 산시(陝西)성 옌창(延長)현에 있는 옌창유전공사 시추장에서 차량에 실어놓은 시험장치가 폭발하면서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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