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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츠하이머 신약 승인...연내 판매 개시
중국 정부는 상하이 제약화사 등이 개발한 알츠하이머(AD) 신약을 조건부를 승인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상하이 뤼구(綠谷) 제약과 중국해양대학, 중국과학원 상하이 약물연구소가 공동 제조한 신약 '주치이(九期一 GV-971)'를 인가했다.
신약은 경증과 중간 정도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특효가 있으며 연내 중국에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우칭(吳清) 상하이 부시장은 '주치이' 개발과 신약 승인을 받은 것은 상하이 과기창신(혁신) 센터가 이룩한 상징적인 성과라면서 현지 생물의약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로는 기억력과 이해력이 저하하는 인지증 환자는 전 세계에 약 5000만명이나 있으며 증가 추세에 있다.
인지증 환자 가운데 알츠하이머를 앓는 비율이 60~70%를 차지하는데 그간 각국은 신약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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