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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 무역합의 서명 기대에 3일째 상승 마감
홍콩 증시는 4일 주말 나스닥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3거래일째 크게 올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일 대비 446.54 포인트, 1.65% 대폭 상승한 2만7547.54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90.97 포인트, 1.80% 올라간 1만813.97로 장을 닫았다.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장이 1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문서 서명을 위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상무부도 2일 미중 고위급 협상대표가 전화회담을 통해 '원칙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2.4%, 유방보험 3.3%,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4.9%, 중국생물 제약 3.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8% 각각 뛰었다.
중국핑안보험이 1.6%,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3대 국유은행은 1.8~1.9%, 홍콩교역소 1.0% 각각 올랐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8%,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8% 각각 상승했다.
중국난팡항공 등 3대 중국 항공운송주는 위안화 강세에 4.8~7.2% 치솟았다.
하지만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보합으로 끝났고 촹예집단도 1.01% 떨어졌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0.08%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88억1600만 홍콩달러(약 13조157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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