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1/15 07:36



美초당파 의원단, 연기금 중국주식 투자금지 법안 제출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속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 초당파 의원단은 미군과 연방공무원의 퇴직금을 운용하는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의 중국주식 투자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CNBC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초당파 의원단은 이날 연기금이 중국주식 투자에 쓰이는 것에 반대하며 대중투자는 미국 경제와 국가안정보장을 위협하는 중국공산당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같기에 용납할 수 없다며 법안을 발의했다.

FRTIB는 연방공무원 퇴직연금(TSP)을 운용하는데 2017년 11월 외국주식 투자펀드 운용을 MSCI 전 시장(미국 제외) 주가지수에 연동하도록 결정하고서 내년 여름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MSCI 지수에서 중국주 비중은 7.5%이지만 현재 연동하는 지수에는 중국주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FRTIB는 오는 13일 관련 회의를 소집, 대중투자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제출한 금지법안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루비오 상원의원, 민주당 진 샤힌 상원의원 등과 FRTIB에 서한을 보내 중국기업을 포함하는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MSCI의 주가지수에 연동하는 투자 운용방침을 변경하라고 촉구했다.

초당파 상원의원단은 FRTIB이 운용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중국 정부에 지배를 받는 기업에 연방연기금이 자금을 계속 제공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상원의원단은 서한에서 MSCI 주가지수에 편입한 중국기업들이 "기본적인 재무정보를 공시하지 않은 상당수의 중국기업과 함께 중국 정부의 군사활동과 간첩활동, 인권침해를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한은 구체적으로 중국항공공업집단(AICC)과 차이나 유니콤(中國聯合網絡通信), 감시 카메라 업체 하이크 비전(杭州海康威視數字技術) 등을 연방연기금을 투입해서는 안 되는 기업으로 지목했다.

2019/11/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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