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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소폭 반등 개장
홍콩 증시는 27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에 더해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수가 선행, 소폭이나마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60 포인트, 0.10% 오른 2만6943.5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254 포인트, 0.10% 상승한 1만627.62로 출발했다.
다만 중국 경기감속 우려에서 중국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출회함에 따라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이틀째를 맞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 이상 뛰며 상승을 끌어가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4% 오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는 신세계 발전이 2.3%, 항룽지산 1.1%, 청쿵실업과 선훙카이 지산, 신허치업 0.5~0.7% 동반 상승하고 있다. 공익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중국 1~10월 공업기업 이익의 낙폭이 전월에서 확대함으로써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중국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금융주 중국공상은행은 0.1%, 유방보험 0.4% 각각 내리고 있다. 자원주, 통신주도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주는 중국생물 제약이 2.7%, 스야오 집단 1.1% 각각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43.25 포인트, 0.16% 올라간 2만6957.17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8.18 포인트, 0.08% 오른 1만625.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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