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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증시, 미중협상 진전 기대에 0.61% 상승 마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로 연일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0.64 포인트, 0.61% 올라간 1만1647.46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1590.81로 출발한 지수는 1만1651.73까지 올라갔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836.80으로 62.8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는 0.54%, 식품주 0.50%, 제지주 0.38%, 방직주 0.37%, 석유화학주 0.48%, 건설주 0.18%, 금융주 0.41%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60개가 오르고 343개는 하락했으며 141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상위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주력 기술주가 견조하게 움직이며 장을 끌어올렸다.
화학주 대만 플라스틱과 식품주 퉁이기업, 대형 은행주 궈타이 금융 HD도 강세를 나타냈다.
동업 경쟁사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은 반도체 관련주 원예(文曄) 과기 역시 상승했다.
신윈(辛耘), 밍왕(銘旺) 과기, 타이쥐헝(泰聚亨-DR), 캉유(康友)-KY, 정펑신(正峰新)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컴퓨터주 광다전뇌, 은행주 푸방금융 HD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전거주 메이리다 공업과 쥐다 기계공업도 떨어졌다.
커펑(科風), 서우리(首利), 첸싱(千興), 룬페이(倫飛), 둥화(東華)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088억7100만 대만달러(약 4조1981억원)를 기록했다. 왕훙전자, 췬촹, 푸방 VIX, 유다(友達) 광전, 위안다 후선(滬深) 300정(正)2 거래가 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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