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2/05 18:52



일본 보수원로 나카소네 전 총리 101세로 타계

일본 '전후정치 총결산'을 내세우고 5년간 장기집권한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 전 총리가 29일 향년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날 오전 7시께 도쿄 시내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7년 정계에 입문한 나카소네 전 총리는 방위청 장관과 통산상 등을 거쳐 1982년 총리에 올랐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재임 기간 행정개혁 등에 진력해 국철과 전매공사 등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밀어붙였으며 외교 면에서는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 일본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나카소네 전 총리는 전후 총리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식 참배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서 강경자세를 보여 국내 일각과 한국, 중국 등 피해국의 반발과 비판을 사기도 했다.

총리 퇴임 후에도 나카소네 전 총리는 정계의 막후 중진으로 활약했으며 2003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정치에 대한 정열을 과시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100세를 맞이한 작년 5월에는 헌법개정의 실현을 기대하는 발언을 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1918년 5월 군마(群馬)현 다카사키(高崎)시에서 태어난 나카소네 전 총리는 1941년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하고서 내무성이 들어갔으며 태평양전쟁을 경험했다.

종전 후 1947년 중의원 선거에 군마3구에서 출마해 첫 당선한 이래 20회 연속 당선했다.

2019/11/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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