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2/05 18:52



중국 사채 채무불이행 1~11월 23조원 돌파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경기감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의 기업이 발행한 사채를 갚지 못하는 채무불이행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닛케이 신문은 29일 올해 1~11월 중국기업의 채무불이행 규모가 1400억 위안(23조5032억원)에 달해 작년 전체의 12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사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중국기업의 업종은 전반적으로 확산했으며 상장기업과 유력 국유기업 산하 자회사까지 끼여 있다고 한다.

상장 3500개사의 총부채는 9월 말 시점에 40조 위안을 돌파했다. 채무 팽창과 회수 불능 사태가 중국 경기의 발목을 잡는 악순환을 부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주요산업 과잉생산 능력 감축에 나선 2016년부터 중국기업의 채무불이행은 대폭 증가하기 시작했다.

제19차 당 대회가 열린 2017년에는 정치적인 배려로 소폭이나마 감소했지만 2018년 이후에는 재차 채물불상환이 증가세로 돌아서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중국 지도부가 작년에 과도한 채무를 압축하는 디레버리지 정책을 펴면서 기업금융을 조인 것이 그 배경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방정부가 재정난으로 공공사업을 억제한데다가 미중 통상마찰 격화까지 가세하면서 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심해졌다.

시장에선 중국 실질 경제성장률이 2019년 7~9월 분기에 6.0% 떨어진데 이어 2020년에는 5%대로 추락한다는 관측에서 내년 채무불이행이 한층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시중은행이 안은 부실채권은 요주의 채권을 포함할 경우 9월 말 시점에 6조2000억 위안으로 1년 전보다 11%나 늘어났다.

2019/11/29 20:58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