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2/05 18:52



11월 중국 제조업 PMI 50.2...7개월만에 확장 전환

"신규수주 급증 등 영향...회복세 유지는 아직 불투명"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경기감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회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PMI가 경기 확장과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래이다. 시장 예상치 49.5도 대폭 웃돌았다.

연말을 앞두고 수주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된 배경이지만 향후 회복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내역을 보면 생산동향을 반영하는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8 포인트 오른 52.6, 신규수주 지수가 1.7 포인트 상승한 51.3으로 모두 급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식품과 의약, 자동차, 선박, 철도 등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통계국은 "신규수주 회복이 크리스마스 세일을 겨냥한 해외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과 관계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는 전월에 비해 1.8 포인트 높은 48.8로 집계됐다. 여전히 위축 국면에 있지만 역시 4월 이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형기업 PMI는 50.9로 10월보다 1.0 포인트 상승하면서 경기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중형기업 PMI는 49.5로 0.5 포인트, 소형기업 경우 49.4로 1.5 포인트 각각 올랐다.

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服務業調査中心) 고급통계사 자오칭허(趙慶河)는 "11월 제조업 PMI가 다시 확장국면에 돌아왔는데 이는 수요공급 모두 개선하고 수출입도 개선했으며 대중소형 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반등하고 산업 고도화도 가속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망라한 종합 PMI도 전월 대비 1.7% 올라간 53.7이었다.

시장에선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힘을 쏟는 인프라 사업의 확대가 파급 효과를 내기 시작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PMI가 전월 대비로 산출하기 때문에 10월 국경절(공산정권 수립일) 연휴에 대한 반동 요인이 11월 PMI를 밀어올린 측면이 있다"며 "경기대책 효과를 거론하긴 하지만 여전히 하방압력이 있다. 이번 회복을 과도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11월 원자재 구매가격 지수와 출하가격 지수는 49.0. 47.3으로 10월에 비해 1.4 포인트, 0.7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2019/1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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