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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미중 통상마찰 격화 우려에 반락 개장
중국 증시는 3일 미중 통상마찰 우려에 더해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글로벌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나빠져 반락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93 포인트, 0.21% 밀려난 2869.8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9.44 포인트, 0.20% 떨어진 9585.75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4.75 포인트, 0.29% 하락한 1664.79로 출발했다.
중국이 미국의 홍콩인권법 제정에 반발해 전날 보복조치를 취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56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기한인 15일까지 양국 간 합의가 없을 경우 그대로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약품주와 양조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인프라주와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주와 철강주, 시멘트도 매물에 밀리고 있다. 장쑤 헝루이의약이 2.0%, 중국국제항공 1.3%, 안후이 하이뤄 1.3%, 구이저우 마오타이 1.2%, 중국교통건설 1.1% 각각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금광주는 상승하고 있으며 희토류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10.174 포인트, 0.35% 내려간 2865.64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지수는 오전 10시22분 시점에 31.28 포인트, 0.33% 저하한 9573.91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23분 시점에 1657.08로 12.46 포인트, 0.7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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