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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증시, 실적개선 기대에 소폭 상승 마감...0.25%↑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주력 기술주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매수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올라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75 포인트, 0.25% 올라간 1만1531.58로 거래를 끝냈다.
1만1473.32로 시작한 지수는 1만1460.06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743.63으로 26.80 포인트 올랐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불투명감이 다시 커지면서 적극적인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1.285%, 식품주 0.02%, 방직주 0.05%, 제지주 0.02%, 건설주 0.06%, 전자기기주 0.35%, 금융주 0.09%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09%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82개는 오르고 295개가 하락했으며 168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허숴롄허 과기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왕훙전자와 난야과기 등 플래시 메모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궈숴(國碩), 리밍(力銘), 다이(大毅), 아이푸(愛普), 훙쉬(宏旭)-KY는 크게 치솟았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도 떨어졌다.
자허(佳和), 서우리(首利), 둥쉰(東訊), 청촹(誠創), 잉한(穎漢)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073억6000만 대만달러(약 4조1774억원)로 집계됐다. 췬촹광전, 푸방 VIX, 유다광전, 왕훙전자, 롄화전자가 많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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