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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마감...창업판 0.55%↑
중국 증시는 3일 미중 통상마찰 우려에 더해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글로벌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반락 개장했다가 경기회복 기대로 막판에 매수가 유입,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891 포인트, 0.11% 올라간 2884.70으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2.46 포인트, 0.55% 상승한 9657.65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85 포인트, 0.35% 오른 1675.39로 마감했다.
미중 대립 격화에 따른 불안감 등에서 매도가 출회했지만 매수가 두텁게 장을 떠받치면서 지수가 종반 들어 플러스를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첨단기술주가 상승했다. IC 설계주 상하이수얼 반도체가 8.9%, LED 기반칩주 싼안광전은 3.8% 뛰었다.
금융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초상은행이 1.0%, 중국핑안보험 1.2% 각각 올랐다. 자동차주와 전력주, 방산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철강주와 시멘트주 등 소재주도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352억7900만 위안(약 22조7972억원), 선전 증시는 2117억9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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