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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53.5...
중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11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의 51.1 대비 2.4 포인트 오른 53.5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매체 재신과 영국 IHS 마킷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PMI가 지난 4월 이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수출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차이신 서비스업 PMI 상승으로 이어졌다.
경기 확장과 경기 위축을 가름하는 50은 2005년 종반부터 상회하고 있다.
신규수출 지수가 4개월 만에 높은 수치에 달했고 신규사업도 가속했다. 고용지수는 소폭 저하했으나 50을 상회해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사업 전망을 나타내는 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중정성은 "여전히 장기평균을 하회해 기업신뢰감의 부족을 뚜렷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나온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을 합친 11월 차이신 종합 PMI는 53.2로 전월 52.0에서 상승해 2018년 3월 이래 고수준을 보였다.
차이신 서비스업과 종합 PMI는 중국 통계국이 공표한 공식 PMI와 같은 방향의 추세를 나타냈다. 11월 공식 서비스업 PMI는 2.1 포인트 오른 53.5, 종합 PMI 경우 1.7 포인트 상승한 53.7이었다.
차이신 즈쿠(智庫) 모니터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 중정성(鍾正生)은 서비스 부문 전체에서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다만 기업신뢰도는 아직 확실하게 개선하지 않아 미중 갈등의 고도 불확실성이 기업에 영향을 미쳐 경제성장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정성은 미중 충돌이 2019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핵심적인 요인이자 내년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반등을 저해하는 중심적인 요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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