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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대중제재·FOMC 교차 속 약보합 개장
홍콩 증시는 11일 다가온 미국의 대중제재 발동을 둘러싼 관측이 교차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중대 경제동향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약보합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53 포인트, 0.10% 하락한 2만6410.09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6 포인트, 0.02% 내린 1만393.1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분조정 매도가 선행하는 가운데 개별적으로 호재가 나온 종목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0.2% 하락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과 유방보험이 0.6%와 0.5% 밀리는 등 금융주와 자원주도 동반해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6% 오르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4% 반등하고 있고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0.5% 뛰고 있다.
또한 중국 의약품주도 상승하고 있다. 전력공급가 인상으로 홍콩 전력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주는 엇갈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11시22분) 시점에는 4.05 포인트, 0.02% 내려간 2만6432.57을 기록했다.
하지만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23분 시점에 16.65 포인트, 0.16% 오른 1만411.9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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