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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일본 방위상으론 18일 10년 만에 방중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은 이달 18~19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17일 각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방위상으로는 10년 만에 방중한다고 발표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번 방중 기간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 담당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중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쉬치량(許其亮)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도 만날 예정이다.
양국 국방장관 회동에서 고노 방위상은 "중일 간 다양한 안전보장, 방위에 관한 현안 사항 등에 관해 솔직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군 부대도 시찰할 예정이다.
매체는 고노 방위상이 웨이 국방부장과‘해상 연락메커니즘’구축을 위한 핫라인 개설 등을 협의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고노 방위상은 급속히 군사력을 증강하는 중국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고노 방위상은 "중국이 지난 10년간 공표한 군사비 지출도 2.5배나 늘었다"며 "제4세대와 5세대 전투기를 비롯한 무기장비가 급속한 증가했는데 투명성을 결여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노 방위상은 "센카쿠 열도(댜오위댜오)에 대한 영해 침범이 오늘도 일어났으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놓고 일방적인 주권 장을 하는 등 우려 사항이 10년 전에 비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간 중일은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는 센카쿠 열도 등을 둘러싸고 관계가 악화했다.
하지만 최근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서 지난 6월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전 방위상과 웨이펑허 부장이 연내 중일 국방장관 회담을 베이징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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