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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7일만에 반락 마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9일 그간 30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을 확정 실현하려는 매도가 쏟아지면서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3.55 포인트, 0.85% 내려간 1만2018.90으로 폐장했다.
1만2082.98로 출발한 지수는 1만2008.16~1만2111.77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87.58로 98.17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37%, 석유화학주 0.39%, 방직주 0.02%, 전자기기주 1.32%, 제지주 0.151%, 금융주 0.22%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01%, 건설주도 0.11%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06개가 떨어지고 307개는 상승했으며 140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으로 연일 상장 최고치를 경신하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2.8% 크게 밀리면서 장 전체를 끌어내렸다.
액정패널 관련주와 컴퓨터주가 동반해서 하락했다. 대형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징위안(精元), 제타이(捷泰), 샹숴(祥碩), 성마딩(聖馬丁)-DR, 둥화(東華)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도체 시황 개선 전망에 DRAM 관련주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호텔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후이터(惠特), 두캉(杜康)-DR, 타이푸(泰福)-KY, 다둥(大東), 타이난(台南)-KY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362억6500만 대만달러(약 5조2626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왕훙전자, 푸방 VIX, 차이징(彩晶)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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