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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속락 마감...0.5%↓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그간 30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을 확정 실현하려는 매도가 쏟아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9.82 포인트, 0.50% 밀려난 1만1959.08로 거래를 마쳤다.
1만2001.5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1937.45~1만2028.22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29.26으로 58.32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11%, 전자기기주 0.94%, 제지주 1.46%, 건설주 0.61%, 금융주 0.02% 각각 떨어졌다.
하지만 식품주는 0.39%, 석유화학주 0.47%, 방직주 0.01%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55개는 하락했고 362개가 올랐으며 138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으로 연일 상장 최고치를 경신하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를 중심으로 주력주에 매물이 출회하면서 밀려났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반도체 메모리주 난야과기, 광학렌즈주와 액정패널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상(華上), 롄융(聯詠), 아이푸(愛普), 샹야오(翔耀), 퉁카이(同開)는 급락했다.
반면 저항기 등 수동부품주 궈쥐와 화신과기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플라스틱주와 통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후이터(惠特), 쥔바오(鈞寶), 보텅(柏騰), 마오린(茂林)-KY, 다둥(大東)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1687억1900만 대만달러(약 6조4923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 푸방 VIX, TSMC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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