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天歷史-12월27일]대륙서 국부군 소멸, 能想 能奔走 能聽 能寫 중화민국 초기 명기자 黃遠生의 언론인관 "能想 能奔走 能聽 能寫" 1949년 12월 27일 국민정부 서남군정부장관(西南軍政副長官) 후쭝난(胡宗南) 관할 하의 6개 병단 중 최후까지 저항하던 이원(李文) 제5병단이 인민해방군 제2야전사 -류보청(劉伯承)이 사령원, 덩샤오핑(鄧小平)이 정치위원-주력과 제1, 4야전사의 일부 부대의 합동 공격을 받아 섬멸됐다. 이와 함께 지휘관인 이원이 포로가 되고 국민당의 대륙 내 마지막 근거지 청두(成都)가 점령됐다. 이는 국민당의 대륙 내 최후 군사주력이 소멸된 것을 의미했다. 이날은 국민정부 북벌군이 동북지구 군벌 장쉐량(張學良)의 투항을 받아 북벌을 완성, 청나라 멸망 후 분열되었던 중국의 통일을 이룩한지 21주년 기념일을 이틀 앞둔 날이었다. 대륙에서 마지막 국공전투에 앞서 5개 병단은 투항했다. 국민정부 행정원은 이해 11월 말 쑹시롄(宋希濂) 부대가 서남전역(西南戰役)에서 전멸하자 12월7일 청두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기관의 타이베이(台北) 천도를 결정했다. 천도 결정 이틀 뒤인 12월9일에는 윈난(雲南)성 주석 겸 윈난수정공서주임(雲南綏靖公署主任) 루한(盧漢)이 쿤밍(昆明)에서, 시캉(西康)성 주석 류원후이(劉文輝), 서남군정장관 공서 부장관 류시허우(劉錫侯)와 판원화(潘文華) 등이 쓰촨(四川)성 펑(彭)현에서 각각 항복, 윈난과 시캉은 무혈점령됐다. 대륙에서 항복하지 않고 있던 일부 국민정부 병력은 1950년 초에 철수했다. ▶ [일지] 국공 1,2차 내전 1915년 = 민국 초기의 저명한 기자 황위안성( 黃遠生)이 자택에서 피살됐다. 1885년 1월 15일 생으로 31회 생일을 19일 남겨두고 있었다. 1904년 진사가 된 그는 일본에 유학, 중앙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했으며 귀국 후 우전부(郵傳部) 외랑(外郞) 등 여러 관직을 거쳤다.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조가 붕괴되자 관직을 버리고 이후부터 언론활동에 종사했다. ‘신보(申報)’, ‘시보(時報)’, ‘동방일보(東方日報)’, ‘소년중국(少年中國)’, ‘용언(庸言)’., ‘동방잡지(東方雜誌)’, ‘논형(論衡)’, ‘국민공보(國民公報)’ 등의 특파기자로서 활발한 언론활동을 벌였다. 그는 ‘관미론(官迷論)’, ‘삼일관천기(三日觀天記)’, ‘외교부의 부엌(外交部之厨子)’, ‘베이징의신년(北京之新年)’ 등의 기사를 통해 민국 초년 정국의 흑막과 관료들의 추태를 폭로하였다. 황위안성은 기자로서 ‘4능(四能)’을 주장했다. 그는 4년 남짓한 짧은 기자 생활 동안 ‘생각이 많아야 하고(能想), 부지런하게 돌아다녀야 하며(能奔走), 많이 들어야하고(能聽), 많이 써야한다(能寫)’는 지론을 실천했다

▶ 2019/12/27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