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7/07 23:06



12월 중국 외국산 대두 수입 954만t...67%↑

오는 15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중국은 작년 12월 미국산과 브라질산 대두를 전년 동월보다 67% 대폭 늘어난 954만t을 수입했다고 재화망(財華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내놓은 통계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월간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8년 5월 이래 최대라고 밝혔다.

중국 농산물 수입업자가 이전에 매입한 미국산과 브라질산 대두가 통관 절차를 마치면서 수입 물량이 전월 대비로도 15% 증가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상하이 JC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모니카 투는 "미국산 대두 등 반입이 지연된 물량이 세관을 통과함으로써 큰 폭으로 증대했다"며 "남미산 대두 역시 대량으로 중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9년 한해 중국의 대두 수입량은 8851만t으로 2018년 8803만t에 비해 48만t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자 중국 정부는 2018년 대두를 포함하는 특정 미국산 수입품에 고율 추가관세를 발동했다.

이로 인해 미국산 대두 수입은 급감했지만 이후 무역전쟁 휴전과 중국이 최근 발표한 일부 미국제품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조치로 도입 물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브라질산 대두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고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투명감을 배경으로 수입량이 증가했다.

중국에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도 가축사료로 가공하는 대두 수요를 억제했으나 중국 정부는 올해 들어 돼지 사육두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생산 회복으로 대두박(콩 찌꺼기) 수요가 계속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미중은 15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2일 중국에 연간 400억~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라고 요구 중이라고 확인했다.

중국이 미국에서 들여오는 농산물의 대부분은 대두가 차지하고 있다.

2020/0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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