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1/24 23:09



中, 전국적인 배출권 거래제 연내 도입 시사

중국 당국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ETS)를 연내에 전국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 기후사(司) 리가오(李高) 사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으로 열린 '중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행동 2019년도 보고' 발표회에 참석해 그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가 연말까지 크게 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가오 사장은 '전국 배출권 거래시장 건설 방안'에 따라 생태환경부가 건전한 제도적 시스템과 기초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적인 거래 체제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언명했다.

중국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후베이성, 광둥, 선전(深圳) 시험 배출권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30일 시점에 이들 7곳에서 배출권 거래량은 누적으로 약 3억3000만t, 거래액은 71억1000만 위안(1조2000억원)에 달했다.

2015년 12월 온난화 대책을 위한 파리협정 채택 이전부터 중국은 전국적인 ETS 도입을 표명했지만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의 투명성을 둘러싼 우려 등으로 지금까지 여러 차례 늦춰졌다.

애초 중국은 주요산업 부문 전체를 대상으로 ETS 도입을 계획했다가 우선적으로 석탄 발전 부문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석탄 발전은 연간 30억t 정도의 온실가스를 방출하고 있다.

생태환경부는 작년 유엔에 제출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명세에서 2014년 중국 온실가스 배출량이 123억t에 달해 과거 10년간 53.5% 대폭 늘어났다.

중국 정부는 석유, 화학, 건설자재, 철강, 비철금속, 제지, 전력, 선박의 8개 부문 기업에 CO2 배출과 관련한 데이터를 오는 3월 말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2020/01/14 19:45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