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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한폐렴에 중국여행 상품 판매 중단
러시아 여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우한폐렴)으로 사망자와 감염환자가 속출하는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 여행업계 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우한폐렴의 확산을 이유로 중국행 여행상품을 파는 것을 중지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가 러시아 관광당국의 권고에 따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신변안전이 위협을 받기 때문에 24일부터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중국의 복수 도시와 사이에 매일 직행편을 운항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우한폐렴 감염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한다.
관계자는 단체여행에 나선 7000명 안팎의 러시아인이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다며 이중 6000명 정도가 하이난(海南)성, 나머지가 본토에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들 여행객의 귀국을 위한 항공편 등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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