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對中 긴급발진 작년 4~12월 523회...“사상 2번째”
지난해 4~12월 사이 일본 항공자위대가 영공 등에 접근하는 중국 군용기를 상대로 긴급발진에 나선 것은 523차례에 이르렀다고 방위성이 29일 발표했다.
닛케이 신문은 이날 방위성이 내놓은 관련 통계를 인용해 2019년 4~12일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긴급발진 회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회 감소한 742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그래도 이 같은 긴급발진이 사상 4번째로 많다며 근년 들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항공기에 대한 일본 전투기의 대응 출격이 전년 동기 대비 47회 늘면서 가장 많았으며 최대이던 2016년에 이은 회수를 보였다.
러시아 항공기를 겨냥한 발진은 216회로 전년 동기에 비해선 54차례 감소했다.
특이 비행에 대한 대항 발진 경우 2019년 7월 발생한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독도 주변 상공 침범 등이라고 방위성은 거론했다.
당시 한국과 일본 전투기가 중러 군용기의 이례적 합동비행과 독도 상공 진입을 요격하고 나서 주목을 샀다.
일본 주변 공역을 4개로 나눈 항공방면대별로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일대를 관장하는 남서방면을 담당하는 항공자위대 부대의 긴급발진이 461회로 제일 많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