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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사망자 170명...감염환자 7711명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명, 확진환자는 7711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위생건강위는 이날 29일 24시간 동안 우한폐렴 사망자가 38명, 환자는 1737명 증가했으며 티베트 자치구에서 감염자 1명이 생겨 중국 전역 31개 성시자치구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생건강위는 중증환자가 1370명이고 우한폐염 의심자도 1만2167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진원지이자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 경우 29일 시점에 사망자가 37명 늘어난 162명, 감염자가 1032명 늘어난 4586명에 이르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9시30분)부터 우한폐렴에 관한 3번째 긴급회의를 개최하는데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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