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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첫 우한폐렴 환자...“우한대 유학 여대생”
인도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보건부가 30일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부 케랄라주에서 환자 1명이 우한폐렴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한폐렴 감염자가 중국 우한(武漢)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이라며 케랄라에 돌아와 발병, 현재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첫 우한폐렴 확진자가 생김에 따라 케랄라주 KK 샤일라자 보건장관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한다.
인도 보건부 관리들은 확진환자가 안정된 상태에 있으며 면밀한 관찰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인도에서는 우한폐렴 의심환자 5명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케랄라주에서만 현재 806명이 관찰 대상에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우한폐렴이 확산 일로에 있는 중국에 있는 자국민 300여명을 조만간 항공기 2대를 투입해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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