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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에 첫 전세기 파견 우한시민 350명 송환
중국 정부는 일본을 찾았다가 발이 묶은 후베이성 우한(武漢) 시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파견했다고 CCTV와 NHK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은 이날 상하이를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춘추항공(春秋航空) 전세기 1차편이 2월1일 우한시민을 태우고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을 이륙한다고 발표했다.
CCTV는 이날 밤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귀국을 희망하는 약 350명의 우한시민을 데려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한을 발원지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하면서 우한을 연결하는 국제편 운항이 차례로 끊어졌기 때문에 나온 조처이다.
중국 정부는 31일 해외에 머무는 후베이성 출신 주민을 송환하고자 각국에 전세기를 띄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미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각각 전세기를 투입해 합쳐서 217명의 자국민을 31일 밤 우한에 귀국시켰다.
중국 정부는 해외에 체제하는 자국민이 비자기한이 만료하는 등 문제를 안고 있기에 전세기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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