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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신종 코로나 첫 감염자 발생...“우한 여행 여성”
북유럽 스웨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발병했다고 보간 당국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웨덴 공중보건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을 여행하고 지난 24일 귀국한 여성이 우한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여성 감염자 중국 방문 후 우한폐렴 증상 중 하나인 기침을 하자 의료 당국에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유럽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스웨덴에 인접한 핀란드를 찾은 중국 관광객이 앞서 양성 반응을 보인 이래 여성환자가 두 번째가 된다.
이로써 중국 이외 우한폐렴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러시아와 영국 등 26개국으로 늘어났다.
중국 밖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우한 지역 출신의 중국인이거나 현지인으로 최근 우한을 찾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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