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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일본 전세기 우한行...중국적 배우자 등 200명 귀환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하는 중국에 있는 자국민을 송환하기 위해 띄우는 4번째 전세기가 6일 우한(武漢)을 향해 이륙했다.
NHK 등에 따르면 4차 전세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하네다(羽田) 공항을 출발했으며 7일 새벽 1시께 우한 공항에 도착해 귀국 희망자를 태우고 7일 아침에 다시 하네다에 내린다.
전세기는 우한에 모인 일본인 130여명 외에 일본인 배우자 등 중국국적자 60명 정도를 함께 탑승시켜 200명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인도적인 관점에서 중국국적자들을 태우기 위해 중국 측과 막판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전세기에는 종전처럼 의료진 등 일본 정부 관계자가 동승하는 한편 마스크와 소독액 등 지원물자는 물론 우한에서 하네다로 돌아올 때 객실 승무원이 착용하는 방호독 실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3차례 전세기를 우한에 보내 자국민 565명을 귀국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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