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2/16 22:50



신종코로나 올해 中성장률 1%P 하락...NIFD

중국 관변 싱크탱크 국가금융발전실험실(NIFD)은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2020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최대 1% 포인트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1일 21세기 경제보도(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쩡강(曾剛) NIFD 부주임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우한폐렴을 2003년 유행한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비교하면서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국내총생산(GDP) 신장률을 이처럼 끌어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 중국 전역을 휩쓴 사스 때문에 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약 2% 포인트까지 감속한 적이 있다.

쩡강 부주임은 금년 전체로 우한폐렴에 의한 성장률 저하 효과를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대입해 계속한 결과 0.2% 포인트에서 많으면 1% 포인트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쩡강 부주임은 우한폐렴 전파를 막기 위해 당국이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경우 장기적인 성장 추세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론 경제활동에 대한 여파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3차 산업, 자금흐름에 여유가 없는 중소기업이 특히 우한폐렴 사태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쩡강 부주임은 진단했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기업파산을 속출시켜 1분기 실업률을 악화시킬 공산이 농후하다고 한다.

쩡강 부주임은 "고용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 이는 '고용 최우선'의 거시정책 목표에 중대한 도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정책결정 측면에서 쩡강 부주임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운행의 정황을 감안해 예금준비율과 금리 인하 등 수단을 동원하고 각종 유동성 조작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리포트에서 한층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추가적인 금융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중국 경제성장률이 대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는 3월 말까지 우한폐렴 사태가 진정된다는 전제에서도 1분기 중국 성장률을 3.6%, 2020년은 5.3% 각각 하향했다. 종전 예상치는 1분기 성장률이 4.8%, 2020년은 5.5%이다.

2020/02/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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