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4/05 05:31



중국군 “대만 근해서 연일 훈련 전투력 증강 목적”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벌써 10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대만 독립을 견제하기 위한 군사적 압박을 연일 계속하고 있다.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은 11일 중국군이 최근 연달아 전투기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전투력을 증강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성명을 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중국 훙(轟0-6 폭격기 등이 전날 대만해협 중간선을 일시적으로 월경해 자국 공군이 이틀 연속 긴급 발진하는 상황을 빚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군 동부전구는 10일 늦게 내놓은 성명에서 인민해방군이 여러 군종의 통합 전투능력을 시험하고 제고하고자 공대지 공격과 화력 지원을 연습했다고 주장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장춘후이(張春暉) 공군대교는 또한 "대만의 독립세력이 민족의 대의를 무시하고 독립을 강력히 추구했다"고 비판하면서 "관내 부대는 항상 고도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상황을 지켜보며 단호히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군은 최신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대만에 대한 무력위협을 가하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인민해방군은 10일 대만섬 동부 해역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실시, 주로 공대지 돌격훈련을 감행했다.

9일에도 중국군은 젠(殲)-11 전투기와 훙-6 폭격기, 쿵징(空警)-500 조기경보기를 동원해 대만섬 주위를 일주하는 위혁 비행을 펼쳤다.

당시 중국 전투기와 폭격기, 조기경보기는 오전 11시께 필리핀과 대만 사이 바시해협을 지난 서태평양 상공이 진입했다가 다시 미야코(宮古) 해협을 거쳐 주둔지로 돌아가는 장거리 항행훈련을 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도발에 맞서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F-16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전 과정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중국군이 장거리 항행훈련을 통해 지역 안전보장 안정에 충격을 가하고 역내 평화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각종 위협에도 대만군은 주권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해 전비태세 규정에 의거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번지는 사태 속에서 중국은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대만을 경계해 무력시위를 계속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단호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

2020/02/11 21:42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