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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플라스틱 現代석유 인수 보류
최대 유화그룹인 대만플라스틱(Formosa Plastics)은 경영 위기에 직면한 한국의 현대석유화학 인수 계획을 백지화할 방침이라고 중국시보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만플라스틱의 왕융칭(王永慶) 회장이 지난 9월11일 미국의 테러 사건으로 인한 경기 악화를 우려해 현대유화에 대한 투자 계획을 동결시키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채권은행들이 그간 대만플라스틱측에 현대유화의 매각을 타진해오자 동사는 주식 인수를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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