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4/02 21:30



중국, 코로나19 타격 기업 170조원 긴급융자

중국 은행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그간 5370억 위안(약 170조원)의 긴급대출을 제공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을 관장하는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양타오(梁濤) 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한 1월 하순 이래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융자하거나 만기를 맞은 대출을 차환하는 식으로 이같이 자금을 풀었다고 밝혔다.

양타오 부주석은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을 지연시키거나 담보 추가와 조기 상환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은보감회는 코로나19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에선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은행 책임을 묻지 않음으로써 기업의 자금조달을 뒷받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은행권에 대해 은보감회는 매년 부실채권 비율을 낮추라고 지시하고 있는데 양타오 부주석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지역에선 감독지표의 달성 시기를 유예하거나 유연한 감독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타오 부주석은 후베이성 경우 일시적으로 부실채권 증대를 용인한다며 '불가항력'으로서 관련 은행의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재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14일까지 805억5000억 위안(약 13조6300억원)의 재정을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푸진링(符金陵) 재정부 사회보장사 사장은 코로나19 방역과 퇴치를 위해 마련한 중앙정부 재정지출만 172억9000만 위안에 달한다며 이미 전체 배정액 중 410억 위안이 주로 의료설비와 방호물자 구입, 방역요원 보조금, 의료치료 비용 등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2020/02/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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