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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외 코로나19 감염자 28개국 1148명...10명 숨져
중국에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확진환자가 중국 이외에서 28개 국가와 지역에 1148명으로 증가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NHK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연이어 발병한 621명을 합쳐서 이날 감염자 수가 70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1시17분 시점에 감염환자는 싱가포르 84명, 한국 82명, 홍콩 65명, 태국 35명, 대만 24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과 베트남 각 16명, 호주와 미국 각 15명, 프랑스 12명, 마카오 10명,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각 9명, 캐나다 8명, 인도와 필리핀, 이탈리아 각 3명, 러시아와 스페인, 이란 각 2명, 네팔과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스웨덴, 벨기에, 이집트 각 1명이다.
이중 일본에서 3명, 홍콩과 이란 각 2명, 필리핀, 프랑스, 대만에서 1명씩 모두 10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114명 늘어났지만 신규 감염자는 39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0~24시 사이에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로 인해 114명이 새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211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136명이 증가한데 비해선 24명이 감소했다. 후베이성에서 108명, 허베이성과 상하이, 푸젠성, 산둥성, 윈난성, 산시(陝西)성 각 1명이 다시 목숨을 잃었다.
국가위생건강위는 신규 확진환자 경우 전일 1749명보다 4분의 1 이하인 394명으로 대폭 줄어 누계 감염자가 7만4576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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