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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하선 호주인 2명 코로나19 감염
귀국 후 확진판정에 감염자 17명으로 늘어나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격리 정박한 크루즈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다가 하선한 호주 숭객 2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호주 정부가 전날 전세기를 보내 데려간 자국민 160여명 가운데 2명이 귀국 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초 호주인들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릴 때는 전원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세기가 호주 북부 다윈에 도착했을 당시 6명이 발열 등 증세가 있어 검사 결과 이중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2명의 확진환자 모두 병세가 안정 상태에 있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에 들어간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로써 호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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