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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사망자 2592명 150명↑...확진 7만7150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다시 150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2592명으로 늘어났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전날 0~24시 사이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에 새로 409명이 걸려 확진자가 7만715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4만9824명이고 이중 9915명이 중증이라고 국가위생건강위는 전했다.
추가 사망자는 하이난성에서 숨진 의사(55) 이외는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에서만 131명이 목숨을 잃었다.
새 감염자 가운데 398명은 후베이성에서 생겼으며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서 발병했다.
후베이성과 중국 밖에선 코로나19 확산에 아직 제동이 걸리지 않은 상황이나 중국 다른 지역은 주춤하고 있으며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4개 성시자치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국제적인 조사단이 23일까지 이틀간 가장 피해가 극심한 후베이성 우한에서 공동 실태조사와 함께 현지 보건당국과 협의를 진행했다.
합동 조사단은 2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바이러스 변이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면서도 중국의 방역대책이 감염 확산을 막는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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