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7/02 07:24



홍콩 증시, 코로나19 확산에 급반락 마감

홍콩 증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대폭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1.20 포인트, 2.32% 급락한 2만6146.67로 폐장했다. 1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1.14 포인트, 2.53% 크게 떨어진 1만456.93으로 거래를 끝냈다.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억제하고자 각국에서 인구와 물량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가 확대하면서 경기감속 우려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구성종목 50개 가운데 보합을 나타낸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을 제외한 49개 모두 내렸다.

전날 급등한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2.5%와 1.6% 각각 떨어졌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2.7%, 스마트폰주 샤오미 0.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3.1%, 유방보험 2.0%, 중국핑안보험 1.5% 각각 내렸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2% 하락하면서 1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도 2.3%와 2.7% 밀렸다.

중국 부동산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룽후집단이 4.1%, 화룬치지 3.9%, 완커기업과 룽촹중국 3.7%, 중국해외발전 2.0% 각각 크게 저하했다.

마카오 카지노주는 진사중국과 인허오락이 3.5%ㅇ허 3.1%, MGM 중국 3.2%, 융리 아오먼 2.6%, 아오보와 신하오 국제가 2.2%와 1.1%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자원주역시 하락했다.

반면 화장품 판매주 사사국제와 식품주 캉스푸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리스크 방어주인 금광 관련 종목은 동반 상승했다. 산둥황금이 4.6%, 자오진 광업 1.8%, 중국황금 국제 2.2% 올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94억6200만 홍콩달러(약 18조2765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항셍지수는 누계로 전주 대비 16포인트, H주 지수는 15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2020/03/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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