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7/02 07:24



홍콩 증시, 코로나19 확산에 폭락 마감...H주 4.52%↓

홍콩 증시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대폭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6일 대비 1106.21 포인트, 4.23% 곤두박질친 2만5040.46으로 폐장했다. 2018년 10월31일 이래 1년4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72.49 포인트, 4.52% 급락한 9984.44로 1만대를 하회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계감이 고조하면서 원유 선물가가 폭락하고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림에 따라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높아져 매물이 쏟아졌다.

이후 개장하는 유럽과 뉴욕 증시에서 급변동을 경계하는 움직임도 확대함에 따라 항셍지수가 장 막판에는 심리 저항선인 2만5000을 밑돌기도 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전부 내렸다.

중국해양석유가 17% 폭락하는 등 석유 관련주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석유천연가스 9.6%, 중국석유화공 2.8% 각각 하락했다.

항공운송주는 유가 급락에 수혜를 기대해 일시 상승했다가 운송량 격감 우려에 반락, 둥팡항공이 2.0%, 중국국제항공 1.0%, 난팡항공 0.2% 각각 밀렸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은 4.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5.05% 급전직하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3.7%, 유방보험 6% 이상, 중국인수보험 5.8%, 중국이동과 홍콩교역소 3% 가까이, 중국건설은행 1.8% 각각 떨어졌다.

중국과 홍콩 부동산주는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타이쿠 6.0%, 신허치업과 신세계 발전 5.0%, 카오룽창 치업과 청쿵실업 3~4%, 비구이위안과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도 5% 이상 크게 내렸다.

반면 석유운송주 중위안 해운능원 운수는 8% 급등했다. 귀금속 판매주 저우성성 집단국제는 중국 투자자금 유입 기대로 견조하게 움직였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696억4400만 홍콩달러(약 26조2560억원)로 평상시 거의 2배로 급증했다. 2018년 11월 이래 1년4개월 만에 최대를 경신했다.

2020/03/09 21:26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