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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월 홍콩 실업률 3.7%로 상승...9년래 최고
홍콩 정부는 17일 2019년 12월~2020년 2월 사이 실업률이 3.7%로 지난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동망(東網)과 경제일보 등은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간 홍콩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층 타격을 받으면서 실업률이 이처럼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2019년 11월~올해 1월 사이 실업률 3.4%에서 0.3% 포인트 올라갔다.
불완전 고용률은 1.5%로 5년 만에 높은 수준이었다. 11월~1월 1.2%에서 0.3% 포인트 확대했다.
전체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 2.5% 줄면서 아시아 금융위기 이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관광 부문을 합친 실업률은 6.1%로 약 10년 만에 고수준에 달했다.
홍콩 경제는 작년 반정부 시위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10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금년 1~3월 1분기는 코로나19 대책 여파로 경제성장률이 한층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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