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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원 후베이성, 역유입 차단 외부인 강제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당국이 역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서 외부인이 들어올 경우 14일 동안 강제격리에 나섰다고 중앙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둥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정부는 전날 밤 통고를 통해 현지에선 며칠 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거의 없는 반면 국외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감안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후베이성을 찾는 외부인 경우 반드시 격리시설에서 14일간 머물러야 하고 그간 숙식 비용도 자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방역대책 지휘부는 외부에서 코로나19 유입 위험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자 격리조치를 의무화했다며 법규에 의거, 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실대로 엄격히 신고해야 하며 엄중히 예방과 억제 조치를 실시하고 책임을 충실히 다할 것을 촉구했다.
후베이성은 내국인과 국외에서 온 사람을 동일하게 취급하겠다며 확진환자(무증상 감염자 포함), 의심환자, 감염 가능성 있는 발열 환자, 긴밀 접촉자로 나누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또 대상자 전원을 14일 강제격리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엄정한 심사 평가를 거쳐 자가 의학관찰을 용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오전 0시 시점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3명이고 추가 사망자는 11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누계 확진자는 8만894명, 사망자는 3237명인데 추가 감염자 중 12명이 해외 입국자이고 후베이성 우한에서 1명이 새로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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