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9/26 05:38



중국, 1~2월 미국산 대두 수입량 6배로 확대

미중이 지난 1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치열하게 전개한 통상전쟁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은 1~2월 미국산 대두를 전년 대비 6배나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25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격)가 발표한 1~2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1~2월 중국이 들여온 미국산 대두가 610만1000t으로 작년 동기 104만4000t보다 대폭 증대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중이 통상마찰을 일단 정지하기로 하면서 중국이 대량으로 주문한 미국산 대두가 도착한 것으로 지적했다.

작년 12월 중국의 미국산 대두 도입은 전년 동월 대비 44배 급증했는데 올해 들어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대두 가공업체는 2018년 12월 미중 정상히 무역전쟁 일시 휴전에 합의한 이래 미국산 대두를 여러 차례에 걸쳐 대규모 구매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보복관세 대상에서 농산물 등을 제외한 것도 배경을 이루고 있다.

한편 미국산 대두의 대체재로 중국이 자주 활용한 브라질산 대두는 1~2월 작년 동기에 비해 26% 크게 줄어든 514만t에 머물렀다.

1~2월 중국의 전체 대두 수입량은 14.2% 늘어난 1351만t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자 중국 정부는 2018년 대두를 포함하는 특정 미국산 수입품에 고율 추가관세를 발동했다.

이로 인해 미국산 대두 수입은 급감했지만 이후 무역전쟁 휴전과 중국이 최근 발표한 일부 미국제품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조치로 도입 물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에 연간 400억~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하라고 요구 했다.

중국이 미국에서 들여오는 농산물의 대부분은 대두가 차지하고 있다.

2020/03/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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