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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유입 재확산 우려 헤이룽장 입국자 격리 28일 연장
중국 당국은 진정 기미를 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5주일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서는 등 '역유입'을 통한 재유행이 우려되자 경계를 확대하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코로나10에 새로 걸린 확진자가 오전 0시 시점에 108명에 달해 지난 6일 이래 처음 1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추가 감염자 가운데 98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특히 동북부 헤이룽장에선 러시아로부터 들어온 중국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러시아 국경을 폐쇄하고 국경 부근의 빌딩을 개조해 환자를 대량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임시병원을 설치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코로나19 국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검역 격리기간을 28일로 두 배나 연장했다고 한다.
하얼빈시는 12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국가와 중국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 경우 먼저 지정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고 다시 2주 동안 자택격리를 의무화했다.
또한 하얼빈시는 이들 외부인에 2차례 핵산검사와 1회 혈청 항체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
러시아 국경에 접한 헤이룽장성은 이달 들어 러시아에서 유입한 코로나19 감염례가 100건을 돌파했다. 전체 역유입 확진자는 총 1378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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