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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코로나19 확산 항모 승조원 항체검사
미국 해군 당국은 중국에서 발원해 전 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승조원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CNN과 밀리터리 닷컴 등은 18일 해군 당국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시어도어 루스벨트에 승선한 장병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항체검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해군 군의감 브루스 질링엄 소장은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내 코로나19 감염 조사가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질링엄 군의감은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 코로나19를 퍼트린 감염원에 관해 아직 정확히 규명하지 못했지만 정례적인 보급비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해군 관계자는 CNN에 항모의 첫 코로나19 환자 2명이 함내 항공대 소속이라고 확인했다.
항모 항공대는 함재 전투기와 헬기, 수송기, 정찰기 등을 운용한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에서는 승조원 4800명 가운데 660명이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지금까지 이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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