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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美경제활동 재개에 상승 개장... H주 0.38%↑
홍콩 증시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123.56 포인트, 0.50% 오른 2만4503.56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0.42 포인트, 0.004% 상승한 9815.62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매수가 선행했다. 다만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실질 기준금리인 최우량 대출금리(LPR)를 0.2% 포인트 인하했다. 낙폭이 예상 내이기에 아직 반응은 제한적이다.
기술주와 부동산주, 소비 관련주 등에 밀리고 있다. 중국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말 국제유가 하락에 중국해양석유 등 자원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를 비롯한 국제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금융주는 오르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1.5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0%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44.56 포인트, 0.18% 올라간 2만4424.5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37.76 포인트. 0.38% 오른 9852.9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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