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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피나비르·세파란틴 함께 투여 코로나19 치료 효과
日 국립감염증연구소·산업종합연구소 등 공동연구
아직 전문 특효의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미 사용 중인 에이즈 치료제와 백혈구 감소증 치료제를 함께 쓰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도 통신 등은 21일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와 산업기술 종합 연구소 등이 공동 연구를 통해 항에이즈 바이러스(HIV)약 넬피나비르(Nelfinavir)와 백혈구 감소증 치료약 세파란틴 (cepharanthine)을 병행할 경우 코로나19를 치료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국립감염증 연구소 등 공동연구진은 세포를 사용한 실험과 컴퓨터에 의한 해독으로 넬피나비르와 세파란틴을 같이 썼을 때 코로나19 치료에 효험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넬피나비르와 세파란틴을 병행 투여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과 증식을 막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다만 넬피나비르와 세파란틴 모두 승인을 받은 기존약이지만 실제로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했을 때 그 효과와 두 가지 약제를 섞었을 경우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는 현 단계에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 히로카와 다카쓰구(廣川貴次) 산업 종합연구소 상급 주임연구원(계산 신약)은 넬피나비르와 세파란틴을 같이 쓰는 것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응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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