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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英 국방장관, 중국 군사활동 증대에 우려 공유
일본과 영국 국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군사활동을 증대하는 중국군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면서 연대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산케이와 닛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전날 전화회담을 갖고 이같이 대중 공조하기로 했다.
고노 방위상과 월리스 국방장관은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에 따른 외무-국방장관 협의(2+2)를 조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주변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이 이끄는 항모전단 등이 일본 미야코해협, 대만섬 근해, 남중국해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해 무력시위를 펼치고 중국 전투기와 폭격기 등도 잇따라 도발행위를 벌이고 있다.
양국 국방장관은 각자 코로나19 대책을 실시하면서 얻은 정보와 경험도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일본 측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회담에서 고노 방위상은 집단발병을 일으킨 영국적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대한 자위대 지원활동을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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