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5/28 00:22



홍콩 증시, 보안법 전인대 제출에 급락...항셍 5.56%↓

홍콩 증시는 22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 자치를 크게 제한한 국가보안법을 심의한다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대폭 속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49.89 포인트, 5.56% 곤두박질친 2만2930.14로 폐장했다.

지난 3월24일 이래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폭은 2019년 6월 반정시위 발발 이래 최대이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23.29 포인트, 4.30% 급락한 9426.78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개막한 전인대가 홍콩에서 시위 등 국가분열 행위를 금지하는 국가보안법을 상정했다.

미국 정부가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지만 중국의 홍콩 관여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했다.

미중대립 격화와 반중시위 재연 등 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다는 경계감도 매도세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전부 내렸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4.85%, 유방보험 9.4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88% 급락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6.61%,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6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6.78%, 광학 부품주 순위광학 5.66%,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73% 각각 떨어졌다.

금융주 중국핑안보험 3.37%, 홍콩교역소 4.43%, 중국공상은행 2.37%, 중은홍콩 7.80%, 항셍은행 7.05%, 영국 대형은행주 HSBC 6.88%, 차타드 은행 6.80% 크게 하락했다.

중국 석유주 중국석유화공 5.43%, 중국해양석유 4.96%, 중국 석유천연가스 5.8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7.1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5.30% 대폭 내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805억4600만 홍콩달러(약 28조8600억원)를 기록했다. 3월19일 이래 가장 많았다.

2020/05/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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